산따라 꽃따라 〈315〉
이렇게 부모 제비꽃이 많은 곳에 자손인 단풍제비꽃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몇번 지났으면서도 보지 못했다. 단풍제비꽃은 늘 저곳에서 폈을텐데, 내가 보지 못해서 귀한 꽃이 된 것이다. 들판과 낮은 산엔 이미 봄이 떠났는데, 태백산엔 아직도 봄이 한창이었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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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부모 제비꽃이 많은 곳에 자손인 단풍제비꽃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몇번 지났으면서도 보지 못했다. 단풍제비꽃은 늘 저곳에서 폈을텐데, 내가 보지 못해서 귀한 꽃이 된 것이다. 들판과 낮은 산엔 이미 봄이 떠났는데, 태백산엔 아직도 봄이 한창이었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