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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의사회 4월 로컬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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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신문
  • 승인 2014.04.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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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용산구의사회

○…강남구의사회(회장·박홍준) 의료봉사단은 월드비전, 희망TV SBS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30일까지 아프리카 부룬디 남부 루타나 지역을 방문하여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치고 왔다.

의료봉사단이 방문한 부룬디의 루타나 지역은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의 부작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인하여 식량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영유아들의 영양실조 및 질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우기(12월∼4월) 중이어서 모기장이 부족하거나 낡아 말라리아에 감염된 아동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말라리아 감염은 백혈병과 같은 제3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지만, 병원의 열악한 시설과 공간부족으로 인하여 많은 환자들을 수용하기 어렵고, 또 새로운 환자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가 완료되지 않은 환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진료 첫째날은 루타나 지역에 있는 2개의 병원 중 하나인 기호피병원에 방문하여 말라리아로 입원해 있는 아동들을 살펴보고, 1000여명의 현지 주민들을 진료했다.

의료진들은 방문 전 200∼300명의 주민들이 방문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현장에 도착해 있는 10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둘째날은 루타나병원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진료했다.

산부인과 질환 환자들이 특히 많이 있었는데 루타나병원은 지난해 산부인과 병동을 새로 신축했으나, 전문의가 없고, 사용법을 잘 몰라 제대로 된 산부인과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다행히 산부인과 전문의인 유진아 공보이사가 산부인과 진료를 보느라 많이 애썼다.

셋째날은 마을을 방문하여 진료했으며, 월드비전과 희망TV SBS에서 세워준 SBS희망학교에도 방문, 학생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한국 의사들이 방문한다고 했을 때 현지 의료진과 지역주민들은 전문의들이 와서 진단을 내려준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많은 기대를 했었다고 한다.

실제로 루타나 지역에는 전문의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강남구의사회 의료봉사단원들이 직접 현지 의료진들의 트레이닝을 돕기도 했다.

특히 성형외과 전문의인 권성일 법제이사가 직접 환자 수술을 집도하면서 트레이닝을 도와 현지 의사들이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의료봉사 참여는 박홍준 회장(이비인후과), 최덕주 부회장(이비인후과), 한송이 총무이사(영상의학과), 권성일 법제이사(성형외과), 유진아 공보이사(산부인과), 조정호 섭외이사(비뇨기과), 김미화 회원(소아청소년과), 김은아 간호사, 그리고 SBS TV 김소원 아나운서, 정원석 PD, 이주화 PD, 월드비전 직원들이 동행했다.

한편 강남구의사회는 이번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올해 10월중에는 강남구의사회 회원들의 성금으로 재건된 필리핀 타클로반의 카바락난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태풍피해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유진아 객원기자


○…용산구의사회(회장·차성은)는 지난 달 28일 서울역 티원에서 제1차 상임이사회의를 개최하고 2014년도 각부서 회무점검 및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총회 이후 열린 이날 상임이사회의에서는 회무 및 의료계 상황에 대해 차성은 회장의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다.

이어 박태응 총무이사는 올해 회원 야유회 개최와 관련, 오는 6월초 계획하고 있다고 전하고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사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오는 24일(목) 순천향대병원 신관 2층 강의실에서 개최되는 제1차 회원연수교육에 회원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의사선생님들도 청강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영옥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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