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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교사 연수교육 개최
전국보건교사 연수교육 개최
  • 김향희 기자
  • 승인 2009.07.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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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원장 유한욱)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병원의 사회적 기능을 다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교육연구관 강당에서 ‘전국보건교사를 위한 소아청소년 건강관리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의 초중고교에서 200여명의 보건교사들이 참석한 이번 연수강좌는 지역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학교보건을 책임지는 보건교사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 방법과 정확한 건강정보 제공은 물론 보건교사간 활발한 상호교류의 장이 됐다.

이날 연수교육에서 △유한욱 소아청소년병원장이 ‘소아청소년의 성장발달을 위한 건강증진법’에 대해 △소아천식아토피센터 홍수종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소아신장과 박영서 교수는 ‘소변검사 이상으로 의뢰된 환아의 진단과 처치’에 대해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저신장 및 성장장애 △학교에서의 아토피 관리법 △무증상 현미경적 혈뇨 및 소아 단백뇨 검사 등 최근 소아청소년의 주요 건강문제로 떠오르는 질환들을 학교에서의 실례를 바탕으로 교육이 진행되어 큰 호흥을 얻었다.

유한욱 소아청소년병원장은 “소아청소년들이 하루 중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만큼 1차적으로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담당하는 보건교사의 역할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소아청소년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17일 개원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은 소아질환을 18개의 진료과와 4개의 전문센터로 세분화해 치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척추측만증, 강직성뇌성마비, 소아각막이식, 안면기형, 담도 폐쇄 및 횡격막탈장진료비 부담이 큰 5개 소아질환에 대해 진료비 지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등 대학병원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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