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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사회, ‘원격의료·의료영리화’ 반대 결의문 채택
영등포구의사회, ‘원격의료·의료영리화’ 반대 결의문 채택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4.02.24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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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영등포구의사회가 ‘원격의료’ ‘의료영리화’ 등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영등포구의사회(회장․김원용)는 24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8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영등포구의사회는 “대한민국의 10만 의사들은 환자를 위해 최적의 진료를 다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양심과 자긍심마저 지킬 수 없는 피폐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의사회는 “의료계는 관치의료를 종식하고 올바른 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한 대투쟁을 예고해 왔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법안제점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아울러 왜곡 된 의료를 조장하고 최적의 진료를 막고 있는 잘못된 건강보험제도를 개정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러한 의료계의 요구가 묵살될 경우 투쟁에 돌입할 것을 경고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정부가 또 다시 관치의료의 형태를 멈추지 않고 의료제도바로세우기를 염원하는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모든 회원이 앞다퉈 일어날 것”이라고 천명하며 "정부는 △원격의료 추진을 즉각 진료하라 △의료영리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하는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처방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 △관치의료를 중단하고 합리적인 의료정책 결정구조를 보장하라고 결의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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