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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심사간호사회, "건보 제도 개선, 전문가로서 역할 '톡톡'
보험심사간호사회, "건보 제도 개선, 전문가로서 역할 '톡톡'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4.02.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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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신임회장, 이영 현 회장 재임

보험심사간호회가 의료계의 ‘낮은 진료수가’ ‘상대가치체계’ ‘건강보험제도’ 등 문제점이 잘 보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 의료제도가 역행하는 일이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보험심사간호사회 제1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0일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개최하고 ‘보건의료제도를 수행하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영 회장은 “최근 의료계는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의 확대와 3대 비급여  대책 등 최대의 과제다. 하지만 정부와 의료계가 심도 있는 논의를 해도 만족할 만한 대안을 찾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심사간호사회는 낮은 진료수가나 상대가치체계에 대한 모순을 정리하고 문제점을 다시 건의해 의료공급자로서 건강한 보험제도가 잘 보완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와 의료계간, 수용 되지 않은 사안이라도 재고 요청을 재고 요청을 통해 우리 모두의 건강보험정책 및 제도가 역행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회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 회장은 “보험심사간호사가 선진화된 의료제도의 이해와 분석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건강보험제도는 선진국에서도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의 건강보험제도는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는 의료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해외 의료보험제도는 의료인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고.

이 회장은 “우리의 건강보험제도도 선진 외국의 제도를 반면교사 삼아 공유하고 발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영 회장은 ‘보험심사관리사 전문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 모든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영 회장은 “우리 간호사들이 보험심사관리사 과정에 대해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게됐다.  앞으로도 더욱 견고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교육·연구원장제도’를 신설해 추후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보험심사관리사 표준교재를 개발, 보험심사관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간호사 및 일반지원자에게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보건의료 계통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영 회장은 “우리에게 닥친 위기는 새로운 비상을 위한 기회이다 우리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 한분 한분의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보험심사간호사회는 제13대 회장엔 단독후보로 출마한 12대 이영 회장이 재임됐다. 보험심사간호사회 2014년 예산은 전년대비 683만 4845원 적은 13억 5347만 7847만원으로 책정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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