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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대, 본과 3학년생 대상 '화이트코트 세레머니' 가져
고려의대, 본과 3학년생 대상 '화이트코트 세레머니' 가져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4.02.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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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학장 김효명)는 지난 3일 오전11시 의대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예비의사들이 흰가운을 입고 의사로서 첫발을 내딘는 즉, ‘2014 화이트코트 세레머니(White Coat Ceremon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임상실습 전 의사를 상징하는 흰 가운을 처음 입혀주는 날인 이날 세레머니에는 김우경 의무부총장과 김효명 의과대학장, 박건우 교무부학장을 비롯 의대 교수진과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김효명 의대학장의 축사에 이어 △김우경 의무부총장의 격려사 △의대 합창단의 축가 △White Coat 착복식 △학생대표의 학생선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착복식에서는 의대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흰 가운을 입혀주며 예비의사로서 첫 발을 내딛은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오늘 입은 흰 가운은 앞으로 여러분들이 의사로서 가져야할 엄중한 책임과 사명감의 상징"이라며 "한순간의 흐트러짐 없이 끊임없는 배움과 부단한 노력으로 미래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인술을 펼치는 의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효명 의대 학장은 “앞으로, 질병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음과 동시에 각 진료과의 특성과 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운영체계에 대해서도 배우고 경험하게 되는 만큼 몇년 후 훌륭한 의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흰 가운을 입은 의전원, 의대생 109명은 앞으로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을 돌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에 나서게 된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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