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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1일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
1월11일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3.12.23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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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동력 확보를 위한 전 회원 의식화 작업 박차, 전 회원 투쟁 기금 조성키로

오는 2014년 1월11일부터 1박 2일간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이 개최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노환규)가 지난 21일부터 1박 2일간 개최된 각 시도의사회장과의 확대 워크숍을 개최, 이 같이 결정한 것.
 
1월11일로 예정된 출정식은 일부 회원이 아닌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파업투쟁 동력을 사전 확보하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대한의사협회 임원, 각 시도의사회 임원, 시군구 회장과 임원, 각과별 개원의협의회 회장과 임원, 각 시도의사회 특별분회장과 교수 대표, 전공의 대표가 대거 참여한다.

이번 출정식에서 향후 투쟁방법을 비롯한 총파업의 시기와 절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확대 워크샵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투쟁”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한편 파업 투쟁의 시기에 대해 잠정 결정했다.

투쟁 목표의 경우 원격의료 및 영리병원 반대를 우선하여, 건정심 구조개혁, 고질적인 의료저수가 체계 개선 등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목표로 끝까지 투쟁하기로 했으며, 파업 형태는 평일 지역별 비상총회를 겸한 반나절 휴진투쟁으로 회원의 동력을 끌어올린 뒤,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시 곧바로 전면 파업투쟁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번 확대 워크샵에 참석한 비대위원과 각 시도의사회장들은 성공적인 투쟁을 위해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거쳐 모든 회원이 십시일반 참여하는 투쟁기금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투쟁기금은 가/나/다 회원군별로 10/5/3만원을 정액 징수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히 기존 비대위 실행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비대위 간사 또한 기존 의협 반상근 임원이었던 강청희 총무이사에서 상근 임원인 방상혁 기획이사로 교체해, 상시적인 투쟁체제를 구축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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