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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학회, 개원의 위한 '표준진료지침 제정' 준비 작업 '돌입'
내과학회, 개원의 위한 '표준진료지침 제정' 준비 작업 '돌입'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10.28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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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원 이사장, "·근거중심의학 강조로 보험수가 영향…지침 제정 중요"

내과학회가 1차 의료의 중요성과 신의료기술 및 근거중심의학이 강조됨에 따라 개원의들을 위한 ‘표준진료지침’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대한내과학회(이사장·강문원)는 지난 2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3년 제6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기회를 갖고 ‘표준진료지침 이사(회) 신설’했다고 밝혔다.

강문원 이사장은 “현재 의료여건이 1차 의료의 중요성, 신의료기술과 근거중심의학이 강조됨에 따라 보험수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근거로 진료지침 제정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과학회 회원구성이 1차 진료를 담당하는 회원이 다수이며 앞으로는 개원 회원들의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 1차 의료에 대한 진료지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강 이사장은 “모 학회로서의 역할의 중요성과 선점이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준비 및 대책과 업무의 담당이사들을 확정해 표준진료지침 마련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강 이사장은 내과학회는 내과 전문의 취득 후에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의학지식을 빨린 습득하고 양질의 환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내과 전문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및 평생 교육 이수증 발급’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강 이사장은 “2009년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시행규정을 마련하고 2010년 봄부터 학회 주관으로 한 연수강좌와 내과 교육위원회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연수교육은 80평점을 이수한 회원에게 평생교육 우수 내과 전문의 이수증을, 120평점을 이수한 회원에게는 평생 교육 최우수 내과 전문의 이수중을 지난 3월말 기준으로 평점을 산정해 발급하고 있고 이 이수증은 5년간 유효, 현재 우수 회원은 1550여명, 최우수는 668명이 회원들의 인기가 높다”고 했다. 

강 이사장은 "향후 회원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온란인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이사장은 '내과학회지의 SCI 등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이사장은 "2013년 SCI 등재를 목표로 영문학회지를 연 4회에서 6회(격월간)으로 발간하고 있다. 지난 7월 SCI 등재 신청해 마쳤다. 이번엔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속내를 내비쳤다.  

한편, 이번 64차 학술대회는 봉직회원 및 개원원들에게 진료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학회는 2014년 세계내과학회 개최를 위해 세계내과학회 회장과 사무총장의 특별강연과 개원한 회원들을 위한 Live Demo session으로 내과와 관련된 복부, 갑상선, 심장, 근골격초음파를 강의하고 참석한 회원이 직접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나라로 내과학회가 관련 학회와의 연계를 통해 노인 진료에 대한 전문가를 제도적으로 확립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노인의 흔한 문제, 노인 증후군의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어 학회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추계학술대회 등록시스템(바코트) 실사 및 전공의 연수강좌(board review)등을 개최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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