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의 악행과 음란함에 대한 내용은 주로 남색, 수간, 동성간 성행위, 이성간 이상성행위들로 알려져 있다. 어쨌건 유사 이래로부터 동성애는 그 뿌리가 깊고 현재까지 끈질기게 소수에서 이어지고 있다. 유대교 율법에는 음행이나 간통 동성애자들은 돌로 때려죽인다는 투석형을 규정하고 있다. 근래에는 이란이나 아프가니스탄에서 투석형을 가하는 소식을 접하곤 한다.
지난달에는 새로 등극한 카톨릭의 수장이시며 전인류의 영적 스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애 관련 인터뷰가 공개됐다.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동성애와 피임 낙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낙태와 동성결혼, 피임을 금지하는 가톨릭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견지하면서도 예수회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이 동성애자들을 본다면 어찌하실까? 우리는 자비로서 그들과 함께 할 필요가 있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취했다한다.
`Don't Ask, Don't Tell' 정책을 견지하던 미군에서 그 정책을 폐지하였고 LGBT(= 레즈비언 Lesbian 게이 Gay 바이섹슈얼 Bisexual 트렌스젠더 Transgender)에 대한 폭넓은 평등에 지지를 보낸다는 오바마 미 대통령의 정책으로 일반사회인들은 동성애나 동성결혼을 막연히 인권차원에서 동정심, 혹은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겠지만 우리 의료인들은 앞으로는 특히 동성애나 동성결혼 가정 내의 건강보건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생물학적 성은 동성이겠지만 성지향성이나 성역할(Gender Role)은 적극적이고 공격적이며 능동적인 남성역할을 하는 사람과 수동적이며 여성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게 된다. Gay Couple에서 여성역할을 하는 사람은 몇 가지 `질'을 제공할 수 있는데 입, 항문, 전족과 유사한 합쳐진 발바닥사이, 그리고 사지의 간찰부위들인데 가장 선호부위는 항문이다.
항문은 질과 근접한 위치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삽입시 윤활문제만 해결한다면 쉽게 삽입이 가능하며 입구의 강력한 괄약근으로 삽입시 적당한 저항감과 squeezing effect를 제공하며 성취감과 강력한 성적 만족감을 제공 할 수 있겠으나 질은 두꺼운 점막과 Normal Flora인 정상 세균총으로 보호되며 강력한 산성도를 유지한다. 이에 자정작용과 질병이나 외부 자극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며 충분한 윤활역할을 제공하는 반면 직장과 항문은 소화기관의 맨 아래 위치한 병원성 균의 소굴이며 자정작용 능력 그리고 질병과 외부 자극에 대한 저항력은 매우 약하며 개인위생 측면에서 뿐 아니라 상식적으로나 심정적으로나 문화적인 관점에서도 불결하고 매우 비위생적인 부위인 것이다.
얼마 전 대중매체의 한 TV 드라마에서 커밍아웃하는 동생에게 경멸하며 쏘아붙이는 형의 한마디는 “더러운 놈”이었다.
또한 지면으로도 표현하기 망설여지는 상황이지만 동성부부가 혹은 시민결합(Civil Union) 형태의 가정에서 합법적으로 이성 자녀를 입양하여 성노예로 전락시킨다면 그 당사자나 가정의 피해와 사회적 파장과 혼란에 따른 여러 문제점들을 어찌 극복할 수 있을까?
Sodom과 Gomorrah의 시사점과 그 교훈을 현재와 미래의 우리는 어찌 해석하여야 할까나?
김현식〈강동 댄스 & Sexuality Therapy Clinic 원장, 한국임상댄스치료학회(KODTA) 부회장, SMA DDC 부회장, DAS Korea 총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