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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급여 범위 확대 대비, 개원가 입장 적극 전달 방침”
“초음파 급여 범위 확대 대비, 개원가 입장 적극 전달 방침”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3.10.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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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초음파학회 추게 학술대회 성료, 초음파 임상 적용 질 제고 주력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이원표, 회장·김용범)는 지난 6일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기본초음파 소견에 대한 이해서부터, 실제적 적용과 질환의 감별에 이르기까지 임상 적용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김용범 회장은 “초음파 급여가 4대 중증질환 위주로 되어 있어 개원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앞으로 정부가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초음파 급여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만큼,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회장은 “급여화 이후에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검사수가는 물론 빈도에 대한 규제 뿐 아니라 질 관리에 대한 행정적인 간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학회는 앞으로 초음파 급여 범위가 확대되는 과정에 일일이 관여해 의견을 내고, 적극적으로 개원가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임상초음파학회는 이번 추계학회까지 모두 세 번 참여해 자격을 갖춘 회원들에게 인증의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인증의자격 부여 이후에는 5년 마다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를 심사함으로써 학회 자체적인 질 관리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김용범 회장은 또 “심장초음파의 경우, 대학병원의 현실을 외면한 채 관행수가의 절반 이하에서 수가를 책

김용범 대한임상초음파학회장
정했을 뿐만 아니라 소노그래퍼(초음파판독사)와 선택진료비 문제를 명확하게 하지 않아 앞으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수년 내에 모든 초음파검사를 급여화하겠다는 것이 정부 계획인 만큼 수가나 인정기준 등을 개정할 때 유관단체와 협력해 회원의 권익을 지켜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상초음파학회는 2년전 창립 후 지방 회원들과 개원의들을 위해 전주, 원주 등 5곳에서 순회 학술대회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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