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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로봇수술 전문의들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로봇수술 전문의들 한자리에 모여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09.2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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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 1회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학술대회 개최

국내외 로봇수술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로봇수술의 학술적 성과를 나누는 제 1회 한국 외과 로봇수술 연구회의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지난 5월 국내에서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외과의사들이 모여 창립한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KAROS, The Korean Association of Robotic Surgeons)에서는 27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첫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학술대회는  마취, 간호 등을 포함한 로봇수술과 관련한 모든 분야의 역할을 살펴보고, 아시아 지역의 로봇수술에 대한 연구 현황과 추세,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할 예정이다. 

또한, Δ의료진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과 연습 Δ로봇수술 분야의 신기술 소개 Δ 우수한 성과를 도출 중인 로봇수술팀의 사례 발표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해외의 로봇수술 집도의를 초청해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는 등 아시아에서 국내의 로봇수술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로봇수술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고대 안암병원 외과 김선한 교수는 “외과 영역의 로봇 수술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이다. 이런 분야에 대한 세계적 ‘리더십’을 유지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학술적 근거를 연구 제시하기 위한 의료진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러한 학술대회를 개최 하게 된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보다 수준 높은 의료진 양성을 위한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의의다” 라고 덧붙였다.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의 학술이사인 세브란스 병원 외과 형우진 교수는 “로봇수술 분야에서 우수한 의료진 양성을 위해 병원 마다 각자의 규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있지만 세계 어디를 찾아보아도 한국처럼 개별 의사들이 하나의 뜻을 가지고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국내 모든 로봇수술 의료진이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로봇수술을 위한 의료진 교육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것이 연구회의 큰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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