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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배종우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배종우 교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3.09.09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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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치료환경·미숙아 인식개선 앞장”

신생아 집중치료의 명의로 손꼽히며 현재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배종우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국내 신생아중환자실 여건이나 환경은 어떤가요?

- 신생아중환자실의 가장 주된 역할인 미숙아 관리에서 생존율 향상으로 국내 신생아 사망률 감소, 영아 사망률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국내 신생아중환자실의 여건은 전체적으로 선진국 수준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Q.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으로 `2013 아시아 PR어워드'에서 비영리 캠페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미숙아로 태어나서 정상 아이가 된 아이에게 이제 정상아로 살아가게 된 것에 대한 용기를 주고, 부모들에게 희망을 주는 캠페인입니다.

이른둥이 졸업식, 이른둥이 권리장전 제정, 사례 발표, 부모 교육,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국가기관과 함께 시행한 국내 전국 규모의 제1회 행사였습니다. 200여 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사회적으로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국가기관도 적극 동참했습니다.

Q. 앞으로 신생아 집중치료의 발전을 위해 어떤 부분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 신생아 집중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치료 기술, 의학, 약제의 지속적인 발전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의사, 간호사, 기타 지원부서 등 관리 의료진의 의술 향상 및 인력이 확보되어야 하며 치료 장비의 지속적인 발전과 개선, 정부의 제도적 장치와 지원의 개선, 미숙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개선 등의 이뤄져야 합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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