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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충기 한양대의료원 제4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인터뷰]박충기 한양대의료원 제4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3.08.2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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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강조…전문화된 진료체계 확립으로 의료원 발전의 마중물 역할 할 것”

△지난 1일 취임한 박충기 한양대의료원 제4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료원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교출신 의료원장으로서 전문화된 진료체계를 확립하고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창출에 힘쓸 것입니다.”

지난 1일 취임한 박충기 제4대 한양대학교의료원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최근 취임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통을 강조하는 리더로서 맞춤형 암치료센터 개발 등 특화된 센터를 만들고 다학제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병원 진료 및 행정 분야에서의 미래 지향적 인센티브를 도입,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한양대 서울병원과 구리병원의 양 병원 자율 경영체제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예고했다.

박충기 신임 의료원장 특유의 포용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지식보다는 지혜를 갖춘 경영마인드를 통해 병원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것.

박 의료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모교출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서의 소감을 밝히며 “41년 전통의 한양대병원에 모교출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임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박성수 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님의 바톤을 이어받아 두 번째로 모교출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박 의료원장은 현재 의료계의 내·외적으로 치열한 경쟁 상황을 설명하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 교직원들에게 화합과 조화의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전문화된 진료체계 확립으로 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 서비스' 제공

또한 한양대의료원만의 특장점인 줄기세포, 류마티스 분야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이와 관련한 각종 연구 및 임상을 활성화 시키고 노력할 계획이 있다고 전한 박 의료원장은, 전문화된 진료체계 확립에 대해 말하며 “맞춤형 암치료센터 개발 등 특화된 센터를 만들고 다학제적인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진료 혁신위원회를 구성, 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천할 것”이라 밝혔다.

지역사회 거점 병원으로서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계획으로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의료원의 사명을 다하고자 의료봉사를 포함한 관련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며 현재 한양대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각 직군·소속별로 나뉘어진 봉사단을 통합해 ‘의료원 봉사단’을 발족할 계획을 전했다. 환자 중심의 진료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추구함과 동시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시민들에게도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것이다.

한편 박 의료원장은 1976년 한양의대를 졸업(3회)하고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1989년부터 1990년까지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Research Fellow(Major: Chest radiology)로 연수한 바 있으며 현재 한양대 구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또한 △한양대 구리병원장 △한양대 구리병원 부원장 △한양대 구리병원 교육연구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장, 세계흉부방사선학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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