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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아프간 보건부 공무원 초청 의료연수 교육 진행
백병원, 아프간 보건부 공무원 초청 의료연수 교육 진행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3.08.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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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보건부 공무원들이 한국 보건의료정책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의 보건의료정책을 롤모델로 삼아 아프간 보건정책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개도국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제대 백병원(이사장 백낙환)과 코이카가 맡았다. 이에 지난 27일 서울백병원에서 아프간 중앙공무원 15명을 초청, 입교식을 갖고 3주간 한국의 전반적인 의료산업 및 질병관리,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지역보건정책 △지역사회 건강조사 방법 및 정책적 활용 △일차보건의료 및 모자보건정책 △건강보험제도 △보건의료인력 수급정책 △만성 감염병 및 결핵관리 △응급의료체계 △예방접종사업 △감염병 대응체계 및 관리 △만성질환 예방정책 △암질환 관리 등 총 38번의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건보공단,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 공공보건기관을 방문해 운영체계에 대한 현장 견학을 실시하게 되며 한센병 관리와 결핵치료 관리의 현장 견학으로는 국립소록도병원과 국립마산병원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한국 보건의료전문가와 조별 멘토프로그램을 운영, 아프간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들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입교식에 참석한 최석구 서울백병원장은 "보건의료분야는 아프간 발전과 재건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개발 협력 분야"라며 "보건의료 관리자를 양성하는 것은 향후 안정적인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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