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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제11차 학술대회 뜨거운 열기로 대성황
서울시의사회 제11차 학술대회 뜨거운 열기로 대성황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3.08.26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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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800여명 최신의학 지식 습득…18회 서울시의사회 의학상 시상식도 개최

왼쪽부터 남승곤 서울시의사회 학술이사, 노지훈 젊은의학자상 수상자, 신민호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임수흠 서울시의사회 회장, 배종우 저술상 수상자, 하상윤 젊은의학자상 수상자, 장지석 젊은의학자상 수상자, 임인석 서울시의사회 학술부회장, 박영민 서울시의사회 학술이사.
만성질환관리제 재논의, 의료행위 방해 방지법 입법화, 불합리한 리베이트 조사 전방위 대처 등 어려운 의료계 상황에서도 휴일과 무더위를 딛고 최신 의학 지식 습득을 위한 서울시의사회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3만 회원을 비롯 대한민국 의사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개원의와 전공의 그리고 대학교수․봉직의들까지 직능과 직역을 떠나 같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임수흠)는 지난 2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세종컨벤션홀에서 개원의 및 대학교수․봉직의․전공의 등 회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 및 제18회 서울시의사회 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학술대회를 매개체로 면학 분위기 조성은 물론 회원 단합으로 난관을 헤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임수흠 회장은 개회사에서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는 10여년의 어려운 세월동안 고비 넘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학술대회 발전했다”며 “산적한 현안이 많지만 우직지계의 교훈처럼 ‘가까운 길이라도 때로는 돌아갈 줄도 알아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침으로 의사의 소명인 학습을 통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병의원 경영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많이 담았으며 서울시의사회도 친목과 화합을 바탕으로 진료환경 개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익 대한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시의적절한 주제로 제11차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한 서울시의사

회 임직원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좋은 강의와 열띤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계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의사단체의 중추중에 중추인 서울시의사회는 의사조직을 굳건히 유지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제18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시상식에서는 ‘저술상’에 배종우 교수(경희의대 소아청소년과)를 선정하고, ‘젊은 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에 노지훈(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공의 부문에 장지석(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와 하상윤(삼성서울병원 병리과)를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선정된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수상자에게는 저술상 1천만원, 젊은의학자상 1천만원[임상강사부문 5백만원, 전공의부문 5백만원(250만원×2명]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수여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연자로 나서 ‘정부가 생각하는 1차 의료 살리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강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창준 과장은 만성질환관리제는 의협 등 의사단체와 협의해 의료계가 제시하는 방향으로 변동시킬 생각이며 만성질환관리제를 토요휴무가산제와 교환했다는 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 일차의료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형병원 이용을 제한할 생각이며 의료회송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하고 일차의료 진료현장 모니터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섹션1 최근 메디컬이슈에서 △치매의 진단과 평가 △치매의 치료와 관리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기능식품의 임상적 적용, 섹션2 의학주제에서는 △혈관질환의 건강관리 △성인예방접종의 모든 것, 섹션3 정책에서는 △정부가 생각하는 1차 의료 살리기의 기능과 역할, 섹션4 메디컬업데이트에서는 △줄기세포 총론 △연골결손에서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의 단기추시결과 △심장질환에서 줄기세포 임상적용 등이 강연됐다.

이에 더해 참석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뉴아이패드, 건강진단권, 커피머신, 면도기, 청진기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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