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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유방암 환자 일상 다룬 영화 제작, 6일 첫 시사회
삼성서울 유방암 환자 일상 다룬 영화 제작, 6일 첫 시사회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08.05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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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은 있다! ‘스마일 어게인’

삼성서울병원은 유방암 환자들의 실제 수기를 바탕으로 유방암환자들의 일상을  각색해 '스마일 어게인'이란 영화로 풀어냈다고 밝혔다.

병원은 오는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영화는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유방암 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브라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유방암 환자들의 아픔을 보듬는 한편 동시에 유방암 환자들에 대한 가족과 친구, 사회의 공감과 정서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이 영화의 실제 사연을 제공한 환자들의 인터뷰는 영화보다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스마일 어게인은 국내에서 한 해 동안 1만 5000여명 가까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2000여명이 세상을 떠나는 무서운 병, 유방암을 마주하는 두 여성의 삶을 그렸다. 

스마일 어게인을 기획한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은 “유방암은 단순히 의학적 관점의 질병이 아니라 여성성마저 흔드는 사회심리학적 질병이기도 하다”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해 본인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배려, 본인의 극복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영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 어게인은 영화 ‘간첩’과 ‘점쟁이들’ 연출에 참여했던 박유영 감독과 함께 영화사 ‘울림’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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