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서울시의사회 불법의료행위 근절 노력에 박수를!
서울시의사회 불법의료행위 근절 노력에 박수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3.07.08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희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임수흠)가 최근 불법의료행위(건강검진·단체예방접종 등)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어느때보다 개원가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불법적인 의료행위가 만연할 경우 회원들의 피해가 배가된다고 판단, 환절기 전부터 불법건강검진과 단체예방접종 근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서울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서울시산부인과의사회·서울시일반과개원의협의회와 공조, 불법의료행위 근절 포스터를 병의원에 부착하는 한편 신고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신고내용은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전화, 문자 또는 우편엽서를 보내 지정한 특정 장소에 모이도록 유인하는 행위 △차량(버스 또는 봉고)을 이용하여 특정 병·의원으로 이송하는 행위 △병·의원이 아닌 장소 또는 의사의 진찰없이 단체로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 △병·의원이 아닌 특정단체 등에서 예방접종 가격할인 안내문을 보내는 경우 등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위와 같은 불법행위 발견시 녹음이나 사진을 찍어 제보해 주는 제보자에게는 내부심사를 통해 소정의 사례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제보는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일괄 접수하고 신고된 사례들은 사안별로 분류해 관련기관에 적극 고발조치할 것이며,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에게도 불법사항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런 적극적인 활동 탓에 최근에는 회원 및 병원 관계자의 제보로 불법적인 건강검진 행위를 하고 있는 4개 단체를 적발, 검토후 고발 조치 등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더해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가을 환절기를 앞두고 있지만 불법단체예방접종에 대해서도 발빠르게 대처할 생각이다.

병의원 밖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법단체예방접종은 △그 지역 접종대상자 개개인의 평소지병이나 특이체질들을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어, 접종 시 부작용 발현빈도가 높을 수 있다 △만에 하나 쇼크와 같은 응급을 요하는 접종부작용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를 못할 수 있다.

서울시의사회의 회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려는 노력에 응원을 보낸다.

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