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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협의회장에 김일중 씨
개원의협의회장에 김일중 씨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06.20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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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의협의회는 오늘(20일) 제22차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하고 단독후보로 나선 김일중 부회장(서초 김일중내과의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와함께 ‘외국인환자 진료 관련 대책 수립’ 등을 골자로한 신년도 사업계획안과 이를 토대로 편성된 1억3023766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궂은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4시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열린 정기평의원회는 김종근 회장의 인사에 이어 경만호 의협회장의 축사, 진길남 부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전년도 감사 및 회무․결산보고, 회칙개정, 회장 및 부회장․감사 선출, 명예회장 및 고문 추대, 새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순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신설된 ‘의협파견 대의원선출 방식 규정’ 회칙개정과 관련, 이병기 평의원의 ‘제13조2 2․3항의 삭제‘ 안과 집행부의 규정 신설안이 각각 표결에 부쳐져 압도적인 표차로 집행부안이 채택됐다.

특히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근래 드물게 평의원들이 대거 참석, ‘대형병원의 급증하는 병상수 제한대책’을 비롯 ‘의료인 정원관련법 개정 노력’과 ‘의료기관 인증제도에 대한 관심촉구’ 등 현안에 대한 대책마련이 촉구됐다.

이에 김일중 신임 회장은 “각과 개원의협의회별로 국회의원들을 전담시켜 악법을 개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김일중 신임 회장은 회장 취임인사를 통해 “여러 면에서 부족한 사람이 개원의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부여받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직 재정비와 강화에 총력을 경주, 현안타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개원의협의회가 힘을 길러 의협을 떠받들어야 의협의 위상이 확립되고 의료계가 발전한다는데 경만호 의협회장과 뜻을 같이 했다”며 의협을 중심, 현안타결에 적극 나설 각오임을 밝혔다.

이오함께 김 회장은 “개원의협의회 총무를 비롯 서초구의사회장, 내과개원의사회장 등의 경험을 살려 의료계를 짓누르는 의료사회주의 타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의원회는 신임 감사에 조성문 외과개원의협의회장․박한성 전 서울시의사회장을 선임했다.

그리고 명예회장에 김종근 직전 회장, 고문에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김동준 서울시의사회 고문을 각각 추대했다. 부회장단 및 상임진은 신임 김일중 회장에게 일임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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