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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도 활짝 꽃피운 설악산 `물참대'
땡볕에도 활짝 꽃피운 설악산 `물참대'
  • 의사신문
  • 승인 2013.07.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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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꽃따라〈276〉

물참대 2013.06 설악산
마등령으로 오르기 직전에 있는 샘터에서 식수를 보충한 후에 공룡능선에 올랐다. 잠시 편안한 길을 걸었고, 앞이 탁트인 전망대에서 동해를 바라본다. 계곡에는 아직도 운해가 꿈틀거리고 있다. 운해를 배경으로 `물참대'를 찍어봤다.

물참대는 산골짜기 바위틈이나 숲가장자리 응달에서 자라고, 5월에 흰꽃이 핀다고 도감에 설명이 돼있다. 그런데, 설악산의 물참대는 이런 땡볕에서 6월에 활짝 폈다. 기후변화가 심한 요즘에는 식물도 정신을 못차리는가 보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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