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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진도군, 의료봉사 10년 ‘인연’
연세사랑병원·진도군, 의료봉사 10년 ‘인연’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3.05.28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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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1촌 운동’ 실시…지역 어르신 관절‧척추 건강 살펴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원장·고용곤)의 지역 의료봉사가 10년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화제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6일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면사무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연세사랑병원 권세광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4명과 임직원 26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의 무릎 관절, 척추, 족부 진료를 시행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이날 ‘이동식 골밀도 측정 장비’, ‘초음파 장비’ 등을 동원해 보다 더 정밀한 진료를 시행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이번 연세사랑병원의 무료 의료봉사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03년 개원한 연세사랑병원은 ‘1사1촌 운동’ 정신에 입각해 진도군과 의료봉사로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다. 1사1촌 운동이란 지난 2003년부터 도시와 농촌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사업을 말한다.

연세사랑병원과 진도군과의 인연은 공중파 방송에서도 화젯거리였다. KBS 1TV ‘6시내고향’ 촬영팀이 이날 무료 의료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열띤 취재 열기를 보여준 것. 6시내고향 촬영팀은 진료 모습, 의료진 및 환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상세히 촬영하며 현장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내는데 노력했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라는 주부 이모(63, 진도군 군내면)씨는 “주변에 큰 병원이 없어 무릎이 아파도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 했는데 멀리 여기까지 찾아와 무료로 진료를 봐 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세사랑병원 권세광 원장은 “진도 주민들의 경우 무릎 진료를 면밀히 살펴보려면 저 멀리 외부에까지 출타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며 “때문에 연세사랑병원은 앞으로도 진도군과의 의료봉사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나가 지역 어르신들의 관절‧척추 건강을 지켜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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