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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델, 세계최초 일체형 인공와우 오디오 프로세서 첫 선
메델, 세계최초 일체형 인공와우 오디오 프로세서 첫 선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05.2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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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의 귀를 자유롭게 해 인공와우 새 장 열어

메델(MED-EL)은 오는 1일 전세계 110개국 6,000명 이상의 의료진이 참가하는 세계이비인후과학술대회(IFO2013)에서 세계 최초 일체형 인공와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메델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 대회에서 세계최초 인공와우 일체형 오디오 프로세서인 ‘론도(RONDO)’를 최초로 국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최초 일체형 인공와우 론도는 메델의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 기존의 귀걸이형 오디오 프로세서의 모습에서 탈피한 일체형으로 코일 케이블, 이어 후크, 밧데리 팩, 코일 등 모든 악세사리들을 프로세서에 내장시켜 하나의 장치로 결합했다.

기존 인공와우는 소리 신호를 내부 임플란트로 전달하기 위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장치들이 고장의 원인이 되어 환자들에게 불편과 비용부담의 원인이 되어왔다.

특히, 론도는 귀에 따로 착용하는 장치 없이 머리카락 속안에 원형 오디오 프로세서만 붙여 사용하므로 착용 시 눈에 잘 띄지 않아 환자들의 외형적인 부담도 적어졌으며, 썬그라스 및 안경을 착용하는 사용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인공와우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론도는 메델의 최고의 기술력도 함께 접목돼 최고의 음질을 제공한다. 검증된 오푸스 프로세서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환경에 따라 파악해서 자동으로 최적화된 청력을 찾아주는 자동 음향 관리 기술과 메델의 독보적인 소리전달 기술(FineHearing™)이 적용되어 미세한 소리까지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음악 감상 및 소음 환경에서의 청취가 보다 우수해졌으며 무선 리모콘을 사용해 별도의 탈부착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프로세서를 제어할 수 있다.

메델의 CEO 인게보그 호치마이어 박사는, “론도는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제품으로써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이들의 귀를 자유롭게 만들었다“ 라며, “메델은 더 많은 난청환자들에게 ‘삶의 청취(HearLIFE)’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자 위주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론도 오디오 프로세서는 기존 메델 사의 모든 인공와우 임플란트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며, 무연색, 노르딕 그레이색, 크림색, 흑단색 총 4가지의 색상으로 국내에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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