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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광호 대한대장항문학회 신임 이사장
[인터뷰]김광호 대한대장항문학회 신임 이사장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3.05.2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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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한대장항문학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 김광호 교수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소통과 이해’를 강조하며 향후 학회 이사장으로서의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신임 이사장으로서 향후 계획 및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

“대한대장항문학회 1700여 명의 회원 중 개원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입니다. 그만큼 일차의료 등 진료환경 및 수가개선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고, 이러한 회원들을 위한 학술·정책적 지원을 항상 염두하고 있습니다.”

■학회 운영 관련하여 특별히 중점 사항을 둔 부분이 있으신가요?

“세부전문의 제도 관련, 대장항문 분야의 수련제도를 정착시켜 ‘이 학회에서 인정하는 세부전문의는 누구나 인정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또한 현재 SCI 등재를 위해 학회지를 영문 발행하고 있는데,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국문 학회지 제작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SNS 등을 이용한 회원 간 소통이 의료계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소통과 교류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신다면요?

“세계대장항문학회 컨퍼런스, 아시아대장항문학회 컨퍼런스 등을 국내에서 개최하며 우리 의료기술을 널리 떨치고 있는 만큼 그 위상에 걸맞게 내실을 다지고 싶습니다. 그럴수록 ‘소통’이 필요한 거겠죠. 급변하는 진료환경 속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학회는,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에 SNS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직접 발로 뛰어가며 전국 회원들을 만나볼 예정입니다. 수도권/비수도권, 개원의/봉직의 모두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하며 학회 발전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고 싶습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이밖에 ‘한일대장항문학회 심포지엄’에 중국을 포함시키는 방안 등 학회의 글로벌화를 계획하고 있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 이사장은 “학회 내실화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회원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겠다”며 신임 이사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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