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노정일)은 지난 3일 어린이병원 5층에 ‘감성센터’(센터장 김붕년)를 개소했다.
감성센터에서는 신체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아이와 가족이 병을 관리하고 마음까지 돌볼 수 있도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비롯 △놀이치료 △심리학습평가 △특수교육상담 △의료사회복지상담 등 통합적 정신사회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에서 오후5시30분 사이에 센터를 방문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상담후에는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감성센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담당 의료진의 추천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대어린이병원이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와 가족의 정신 건강을 위해 개소한 ‘감성센터’의 놀이치료는 전담 간호사와의 치료적 놀이를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아이들의 두려움과 공포를 해결, 질환의 예후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회복을 촉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아이의 인지, 집중력, 학습수준 등을 검사하는 심리학습평가, 학업 및 일상생활 적응을 위한 특수교육상담, 가족 환경과 경제적 복지지원을 상담하는 의료사회복지상담 등이 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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