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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대-교우회, 18명에게 7천여만원의 장학증서 전달
고려의대-교우회, 18명에게 7천여만원의 장학증서 전달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3.05.1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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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대(학장 한희철)와 고려의대교우회(회장 김정묵)는 지난 6일 오후7시 의대 본관 418호 강의실에서 ‘2013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 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유광사 전 의대교우회장을 비롯 수많은 교우들의 건립기금으로 완공된 의대본관에서 개최된 것은 물론 선후배간의 소통의 자리로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총 7275만1500원으로 △교우회 장학금(9명) △근현장학금(1명) △의대38회 장학금(2명) △의대39회 장학금(2명) △2009년 신임교원 장학금(1명) △의대학부모회 장학금(3명)등 다양한 장학금이 모두 18명에게 전달됐다.

이날 김린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매년 선배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모교후배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학업에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향후 고대의대와 대한민국의 명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의사이자 의과학자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희철 학장은 “의대에서는 교내장학금을 30%이상 지원 하는 것을 목표로 ‘좋은 의사를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장학금을 기부하는 선배들과 학부모, 신임교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고려의대의 소중한 자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김정묵 교우회장은 “오늘의 뜻 깊은 자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과 학문정진에 크나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장학금을 기부한 선배님들의 뜻을 깊이 새겨 더욱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지급된 근현장학금은 2004년 김영근·이현숙 부부가 1억5000만원을 기탁해 조성된 것으로 졸업시 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의대 38회, 39회 장학금, 학부모회 장학금은 38회 및 39회 졸업생, 학부모회가 각각 뜻을 모아 당해학기에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그리고 2009년 신임교원 장학금은 당해년도 신임교원 16명이 연1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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