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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뇨증' 5명 중 1명은 9세 이하 어린이
'다뇨증' 5명 중 1명은 9세 이하 어린이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3.05.1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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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뇨증' 연평균 진료인원 9.3% 증가…진료비는 연평균 25% 상승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4년간(2008년~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뇨증(R35)’ 질환의 진료인원이 2008년 2만9천명에서 2011년 3만8천명으로 연평균 9.3%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다뇨증(R35)' 치료에 소요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8년 19억2000만원에서 2011년 37억3000만원으로 연평균 24.8% 증가했으며 환자 5명 중 1명은 9세 이하 어린이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율을 보면 △9세 이하가 17.1%를 차지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50대 16.5% △60대 16.2% △70대 15.3%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은 2008년 1만4000명에서 2011년 1만9000명으로 연평균 10.6% 늘었고, 여성은 2008년 1만5000명에서 2011년 1만9000명으로 연평균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발표한 이번 분석은 의료급여와 비급여를 제외한 것이며, 2011년은 2012년 6월 지급분까지 반영된 결과다.

한편 일산병원 이석영 교수는 다뇨증과 관련해 "취침 2~3시간 전에는 과일이나 수분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고 저녁식사는 가능한 이른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며 "맵거나 짠 음식과 같은 자극적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나 커피, 홍차 등은 가능한 삼가하고 고칼슘, 고염식은 야간뇨를 악화시키므로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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