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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의협 방문 공동 발전 강조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의협 방문 공동 발전 강조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3.04.26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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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회장 방문에 대한 답방, “보건의료인 권익 위해 함께 노력하자”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을 비롯한 상임진들이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하고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늘(26일) 오전 11시 이뤄진 방문은 지난 3월21일 노환규 회장이 대한약사회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대승적 차원에서 의사회와 약사회가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노환규 회장은 “잘못된 의료제도와 각종 규제로 인한 공동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의협과 대한약사회가 보건의료 전문 직능단체로서 공동으로 제도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생각하며 보건의료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환영의 인사를 대신했다.

이에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 또한 공감을 표하며, “지금의 위기상황에서는 의·약 간 상생과 협력을 이끌 수 있는 큰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공개로 일부 배석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동에서 양 단체장은 아래와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향후 각종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 노환규 회장을 비롯해 팽성숙 재무이사·이홍선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대한약사회에서는 조찬휘 회장, 김대원 부회장·김순례 부회장·한갑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합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약 양 단체는 규제를 강화시키는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의·약 양 단체는 상설협의체 구성을 본격화하여 동네의원-약국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동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의약단독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 하고, 공동으로 대응한다.

△복지 예산 중 포퓰리즘적 예산을 보건의료예산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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