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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 "젊은 여의사 리더십 키울 수 있는 조직 만들 것"
한국여자의, "젊은 여의사 리더십 키울 수 있는 조직 만들 것"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04.2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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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차 정기총회 개최, 새 예산 4억 2730만원 확정

한국여자의사회가 여성의료전문가 단체로서 역할 증대 추구와 젊은 의사들이 꿈을 펼치며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박인숙)는 지난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여자의사회’의 역량과 위상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박인숙 회장은 “지난 1년간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한국여자의사회장이란 두 가지의 막중한 역할을 맡아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보람 또한 큰 한해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나름대로는 회장으로서의 직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모든 일정과 해야 할 일들을 우선순위로 실천해 왔다. 올여름으로 다가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를 열심히 준비해 안으로는 내실을 추구하면서 회무 발전에 기틀을 한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젊은 여의사회원들의 참여 유도 및 한국여자의사회가 여의사 수 증가에 부응하는 조직력을 갖추고 여의사 공동의 발전와 의료사화에 기여는 물론 여성의료전문가 단체로서의 역할 증대를 추구해야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한국여자의사회가 젊은 여의사들이 굼을 펼치며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회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젊은 의사들이 한국여자의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멘토로서의 역할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비록 짧지만 1년간의 국회의원과 한국여자의사회장으로서의 소중한 경험을 십분 발휘하고 요령도 잘 살려 한국여자의사회 회무가 보다 건실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2013년은 중요한 한 해라고 생각한다. 새정부가 의료의 가치에 대한 오랜 고민을 바탕으로 의료인이 존중받는 제도 마련을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노 회장은 “의료에 대해서는 현장을 누비는 우리 전문가가 현장의 필요한 문제를 잘 알고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도 많은 만큼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혜가 정책에 많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해 의료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의료계를 둘러싼 여려 환경은 멈추지 않은 시간처럼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의사회가 외부의 환경 변화에 목소리를 당당 히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이날 2013년도 사업계획안으로 △여의사회 역할 증대 및 사회 참여 △의대․의전원 여학생, 여전공의 후생복지 향상지원 △각 의과대학 동창회 회원 한국여자의사회 참가 독려 △세계여자의사회 및 해외봉사 △공보, 정보 출간 사업 △한국여자의사회와 한국여성여변호사회 교류 △여성 의료인과의 교류 등을 채택했다.

한편, 한국여자의사회는 2013년 올해 새 예산을  지난해 보다 143만원 증액한 4억 2730만원으로 확정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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