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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 '초음파 교육'…"외과초음파연구회가 책임진다"
외과의사 '초음파 교육'…"외과초음파연구회가 책임진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04.2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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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개최, 전공의·전문의 외과진료·치료 위한 지식 제공

외과 영역에서 ‘초음파’에 대한 관심과 역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과의사들이 초음파에 대한 전반적인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외과초음파연구회는 지난 21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에서 ‘대한외과초음파연구회 춘계학술대회 2013을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일영 회장(부천성모병원)은 간담회를 개최하고 “초음파학회는 12월 9일 창립하고 외과의사들이 초음파를 익숙하게 사용해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 세대인 전공의들과 초음파를 다룰 수 없었던 전문의들을 교육해 외과 영역에서 초음파를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회가 구성돼 활성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창립이후 처음 맞는 학술대회로서 기초적인 초음파 술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항문, 직장 초음파, 혈관 초음파 등 전문 분야의 초음파와 복부, 외상, 갑상선 및 유방암 분야에서 놓치기 쉬운 병변이나 흥미로운 증례들로 구상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외과초음파는 다른 진료와는 차별성 있는 외과 의시만이 할 수 있는 ‘전문분야’를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적 때문으로 보인다.

학회는 복부 및 하지동맥, 항문, 직장, 항문직장, 3차원 항문직장 초음파 등에 대한 소개와 외과영역에서의 초음파 술기를 ‘Hands on Course’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박 회장은 “이에 따라 외과의사들도 초음파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고 환자의 진료와 치료에 어떻게 유용히 쓸 수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부터는 초음파 검사는 암환자들에게 보험 적용이 시작되고 내과,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등 임상 각 과에서 초음파 학회가 발족됐다”고 했다.

박 회장은 “향후 외과초음파연구회는 외과의사들의 교육 뿐 아니라 타 초음파학회와의 인적 교류 및 상호 협조를 통해 견고한 학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학회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대한외과초음파연구회는 올해 안에 ‘학술지’를 만들고 향후 외과초음파에 대한 새로운 술기를 연구하는 확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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