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1:13 (일)
용산병원 흑석동 이전 만2년, '갑상선센터' 국내 최고 ‘우뚝’
용산병원 흑석동 이전 만2년, '갑상선센터' 국내 최고 ‘우뚝’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04.18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대병원, 용산병원 통합 후 변화 및 성장결과 발표

중앙대용산병원이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이전·통합한지 만2년 만에 '갑상선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원장․김성덕)은 지난 17일 ‘용산병원 이전 후 2년, 중앙대병원의 변화 및 성장결과’를 발표했다.

중앙대병원은 용산병원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이후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며, 센터중의 최고의 센터인 COE(Center of Excellence)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갑상선센터’를 신축한 다정관에 오픈했다.

이런 갑상선센터는 갑상선질환에 있어 최고의 권위자인 내분비내과 조보연 교수 영입을 비롯해 원스톱 협진을 위한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등의 갑상선 전담 진료과 의료진을 함께 구축했다.

또한, 최신기종인 다빈치Si를 도입해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을 갖추는 등의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갑상선 질환에 동반되는 갑상선안병증(안구돌출)을 해결해주는 안와감압술은 국내에서 중앙대병원 안과가 단연 독보적인 수술 실력과 명성을 보유하게 됐다.
 
그 결과 갑상선센터는 외래 환자 및 수술 건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단기간 내 국내 최고의 센터로 성장해 ‘중앙대병원하면 갑상선센터’라는 연관 검색어 공식을 만들어냈다.

이와함께 병원은 소화기센터, 척추센터, 심장혈관센터를 특성화센터로 집중 육성해 발전시키는 한편, 각 진료과 의료진별 전문진료 분야를 보다 세분화해 진료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데 힘썼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족했던 수술실을 증축해 규모에 걸맞은 수술 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응급 중증환자에 대한 집중치료를 위해 응급중환자실을 개설하고 응급실을 통한 24시간 상시 입원 체계를 가동해 응급 수술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더불어 대학병원 최초로 국가지정 혈액사업자로 선정돼 헌혈센터를 오픈해 사회공익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대학병원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한 양질의 안전한 혈액을 국민에게 공급하는데 앞장서 나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40여년간 이어오던 외래진료 시작 시간을 오전, 오후 각각 30분씩 앞당기는 한편, 각종 신청서 및 동의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u-Paperless Hospital' 서비스를 대학병원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종이 없는 원무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 오픈카드 시스템(신용카드 사전 등록을 통한 자동결제) 도입으로 내원환자의 외래 대기시간 단축 등 고객 편의성 향상에 힘쓴 결과 환자 만족도 증가를 이뤄냈다.

병원은 2012년을 외국인환자유치의 원년으로 삼고 외국인 환자유치사업을 활발히 전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Q-health 사업자로 선정돼 베트남 꽝남성 중앙종합병원을 5년간 위탁 운영함으로써 해외에 중앙대병원과 의료한류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임상적인 성과 외에도 활발한 연구, 학술 활동을 통해 2011년 의과대학 교수 1인당 국제논문(SCI급) 발표 건수가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앙대병원은 이제 지난 2년간의 변화와 성장을 발판으로, 병원과 의약학계열대학(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및 의약학연구원이 하나되어 시너지를 내는 헬스케어시스템(Healthcare System)을 구축,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의 실현과 분야별 융합연구를 통한 산업화를 추진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김성덕 원장은 “중앙대병원은 앞으로도 다정, 긍정, 열정이라는 신문화 3대 정신 아래 하나된 마음으로 더 큰 도약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고객과 함께하는 ‘최고의 진료, 최고의 행복’의 가치 실현으로 다시 한번 비상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미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