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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식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인터뷰]김영식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03.27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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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안심하고 내시경 검사 받을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앞장"

“일차의료 내시경 질적 향상과 함께 국민이 안심하고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대한가정의학회 김영식 이사장(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시경 매뉴얼로 일차의료 의사들의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김 이사장은 오는 4월 5일~7일까지 개최되는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에서 ‘일차의료인을 위한 상부위장관 내시경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번 가이드라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일차의료 의사가 상부위장관 내시경을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영역에 대해 근거를 중심으로 지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될 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상부위장관 내시경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고, 일차의료의사가 국가암 검진 및 일차진료의 질을 높여 전체적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현재 국가의 위암검진 항목에는 40세 이상의 모든 성인이 2년마다 한번씩 상부 위장관 내시경검사를 받도록 권고 하고 있다. 이처럼 해당연령층의 모든 국민들에게 위암검진을 가능하게 하려면 일차의료 영역에서 질 높은 검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그는 “일차의료의사가 시행하는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의 보건학적 의미는 크지만 일차의료의사의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에 대한 질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은 부족하거나 현실적 여건과 맞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또한 “국가암검진 사업에서 상부위장관 내시경의 질관리 지침서가 제작돼 배포되고 있으나 이 역시 일차의료 영역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김 이사장은 “일차의료인을 위한 상부위장관 내시경 가이드라인은 국가 위암검진을 포함해 일차의료에서 이뤄지는 상부위장관 내시경 시행 시에 지켜야 할 소독, 기구관리 등의 기본적인 준비사항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확한 검사를 위한 내시경 술기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 등을 제시하고, 내시경의 질적 유지를 위한 교육과 인증에 관한 부분을 포함해 일차의료 내시경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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