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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 질환 53.7% 증가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 질환 53.7% 증가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3.03.2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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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연평균 11.4% 증가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월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절기(3,4월)와 냉방으로 밀폐된 공간에 있는 시기가 많은 8월에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이하 건보공단)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마른눈증후군(이하 안구건조증)’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전체 진료환자는 2007년 142만6549명에서 2011년 219만3224명으로 5년간 53.7%, 연평균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안구건조증 연도별/월별 건강보험 진료환자 추이(자료제공: 건보공단)

이번 분석은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4449명으로 분석됐으며, 70대(1만 38명) > 80대 이상(8254명) > 60대(8140명) 순으로 나타나 60대 이상 고령에서 발병률이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11.1%, 11.4%로 비슷한 수치를 보이지만, 진료인원은(2011년 기준) 여성 150만9040명, 남성 68만4184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2배 많았다.

또한 ‘안구건조증’의 진료비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전체 진료비가 약 1.9배(2007년 685억→2011년 1288억)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외래 및 약국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약 99.6%(2011년 기준)를 차지했으며, 전체진료비 중 외래진료비가 약 670억(52.0%), 약국진료비가 610억(47.6%)으로 분석됐다.

한편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 방문한 요양기관은 2011년 기준 의원(90.1%) > 종합병원(5.5%) > 병원 (4.3%) > 보건기관(0.1%) 순으로 의원급 방문이 90%이상 차지했으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요양기관별 비중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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