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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빅5병원' 급여비 매출액…의원급의 1503배
건보공단, '빅5병원' 급여비 매출액…의원급의 1503배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3.03.17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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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통계 공개…요양기관 한 곳에 지급한 연 평균 급여비는 4억 3000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12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표, 이를 분석한 결과 이른바 '빅5 병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비 매출액이 4195억원으로 의원급 평균 급여비 매출의 1503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빅5 병원'들의 지난해 △연 평균 급여비는 4195억 300만원 △월 349억 5858만원으로 기타 39개 상급종합병원 연·월평균 매출액의 4.3배에 달했다.

가장 규모가 큰 44개 상급종합병원의 지난해 급여비는 △연 평균 346억 4000만원 △월 평균 28억 8667만원이며, 종합병원이 △연 평균 189억 7200만원 △월 평균 15억 8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의과 병원급 의료기관은 △연 평균 24억 9900만원 △월 평균 2억 825만원, 요양병원은 △연 17억 8600만원 △1억 4883만원의 급여비를 기록했으며, 의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평균 급여비는 △연 2억 7900만원 △월 232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종합해 보면, '빅5 병원'들의 급여비 매출액이 종합병원급 평균과는 약 22배, 의과 병원급 의료기관 평균 급여비와는 약 167배, 의원급 의료기관평균과는 약 1503배의 차이가 난다.

또한 요양기관 한 곳당 지급한 △연 평균 급여비는 4억 3000만원 △월 평균 급여비는 3583만원 수준으로, 요양기관 규모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적용인구 △1인당 월 평균 진료비는 2011년 대비 2.7% 늘어난 8만 545원 △65세 이상 1인당 월 평균 진료비는 3.6% 늘어난 25만 632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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