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장애자로 장봉도 혜림원에서 생활중인 수술 대상자 최 모씨는(남, 27세)는 오랫동안 겪고 있던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자유로운 활동이 상당히 힘들었다. 또 시설입소자로서 타 기관에서의 경제적 지원이 제한, 만성 디스크로 의료비 부담이 커 수술받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지난 2월26일 디스크 수술을 받고 예전보다 안정적이고 활발한 생활이 가능해졌다.
조규정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 모씨는 허리디스크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동적인 생활이 힘들었다”며 “쉽지않은 수술이었지만 이번 수술로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조 교수는 “인하대병원과 인천공항세관의 의료비지원사업으로 무의촌의 사회소외계층에 따뜻한 의술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승림 인하대병원장은 “인천공항세관을 비롯 다양한 지역기관들과 협력,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술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무료수술사업은 지난 6월19일 인하대병원과 인천공항세관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의해 진행됐는데 지난해 12월 백내장 수술지원 이후 두번째 진행된 행사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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