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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회장, 제약 정총 참석 “국민보건향상 함께 노력하자”
노환규 회장, 제약 정총 참석 “국민보건향상 함께 노력하자”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3.02.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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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선출방식 기존 이사회 선출에서 부이사장 중에서 호선하는 방식으로 크게 바꾸기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오늘(27일) 열린 한국제약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인사말을 통해 “밖에서는 의료계와 제약계가 갈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국민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지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는 약이다. 한시적 갈등을 하루빨리 벗고 함께 손잡고 일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자”고 밝히고 제도적 모순 해결에 노력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에게도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또 오재세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질병 상태에서 모든 사람들이 10년 이상 살아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경제 발전의 중심에 제약산업이 있어야 한다. 이에 보건의료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정부에 강력히 주문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제약협회(회장·이경호)는 27일 오후 4시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약협회 이사장 선출방식이 기존의 이사회 선출에서 이사장단, 즉 부이사장들 중에서 호선하는 방식으로 크게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제약협회 부이사장은 그동안 대부분 상위권제약사에서 맡아왔던 관행을 감안할 때 앞으로 중하위권 제약사 출신의 이사장을 만나긴 힘들 전망이다.

또한 64억3천여만원의 2013년도 예산안과 함께 이사장 선출방식 및 준회원의 정의를 명확히 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날 이경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일괄 약가인하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2개의 신약을 개발했고 수출과 현지법인 설립 등으로 글로벌 경영 기반을 다졌다”며 “지난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 이후 제약산업 지원 정책이 이어지고 있지만 내년 실거래가 상환제 폐지를 위해서도 건전한 유통질서 반드시 확립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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