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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영부인 서울대병원 방문, 양국 의료협력체계 강화 모색
피지 영부인 서울대병원 방문, 양국 의료협력체계 강화 모색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3.02.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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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앞 줄 왼쪽에서 4번째가 피지 영부인(Adi Koila Nailatikau) 그리고 5번째가 김승협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이다.
남태평양 섬나라인 피지의 Adi Koila Nailatikau 영부인과 피지 전 교육부 장관인 Ratu Filimoni Ramarama Ralogaivau씨 등 10여명의 방문단이 지난 21일 서울대병원을 방문,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김승협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은 이들에게 국제보건의료활동 보고 및 선진의료시스템을 적극 알렸다.

이날 서울대병원 방문은 UPF(Universal Peace Federation) 주최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Peace, Security and Human Development’를 주제로 열린 ‘UPF World Summit 2013’에 참석키 위해 내한한 피지영부인 일행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의 국제보건의료활동 홍보 및 선진 의료시설 방문을 주요 목적으로 진행됐는데 특히 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피지의대가 ‘한-PIF 협력기금’으로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피지 수도에서 실시한 ‘일차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의 결과가 중점 발표됐다.

이 사업에 대해 보고받은 피지 영부인은 “서울대병원이 피지 및 남태평양지역의 보건의료분야의 향상을 위해 첫 발을 내딛어 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협력적 관계가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영부인은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국제진료시스템 및 장기이식 실적 등 진료와 연구 분야 실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은 그간 해외에서 진행한 다양한 보건의료 인력교육, 방문 및 초청수술 등 활동에 대해 집중 소개하고 향후 피지 정부와 함께 남태평양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계획된 보건의료분야 사업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올해도 피지국립의대와 공동으로 ‘일차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을 피지 현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3월 중순 피지의대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에 입국, 사업계획 수립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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