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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변영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인터뷰]변영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3.02.20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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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의원회가 꾸려진 지 10개월여가 흘렀습니다. 회원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짧은 숨으로 평가하지 말고 긴 숨으로 보아 주시면 회원 권익 보호와 의협 집행부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변영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포항의료원 원장)은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의원회는 회원들을 대신해 나온 자리로 어깨가 무겁다”며 “오랫동안 의사회 일을 해오면서 느낀 부분이 있다면 의사회를 이끌어가는 이는 소수 집행부가 아니라 ‘여론’이었다”고 강조했다.

변영우 의장은 “노환규 회장은 의협 100년사의 특출 난, 특징 있는 회장”이라며 “아직 큰 성과는 없지만 좋은 방향으로 의협을 이끌어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다만 새 집행부가 경험이 적다는 부분은 우려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의협 제37대 회장 역시 의협 역사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으로 업무에 일해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직선제 준비, 의료공제조합 설립, 중앙윤리위원회 건 등 중요한 의결사항이 많다”고 밝힌 변영우 의장은 “분과위원회는 하루 전 회의를 통해 많은 부분을 사전 정리할 계획도 있다. 최선을 다해 정기 대의원 총회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변영우 의장은 “같이 일하고 있는 부의장단의 인품과 역량이 탁월해 큰 힘이 된다. 의료계가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어 간단히 정리할 수 없지만 많은 회원들이 원하는 여론에 기반을 두고 운영된다면, 큰 무리 없이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통과 단합을 강조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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