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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상균 분당제생병원장
[인터뷰]조상균 분당제생병원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3.01.23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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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성인병 치료 집중-최신기기 도입-지역사회 상생에 주력할터"

조상균 원장
“2010년11월 취임후 나름대로 의미있는 병원경영 성과를 올렸다”며 “올해는 병원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 지역 중심병원으로서 확고히 자리잡는 것은 물론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다짐하는 조상균 분당제생병원장(심장내과).

원장 취임 인터뷰후 실로 2년2개월만인 최근 출입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진 조 원장은 “그동안 병원경영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했음”을 상기시키고 여러가지 성과들을 조심스럽게 소개했다.

조 원장이 경영성과로 제시한 것들은 △방사선종양학과 개설과 방사선암치료기 도입(Clinac I with SRS)을 비롯 △온열암 치료기 도입, 3D 뇌혈관 촬영장비 도입, SPEC-CT 도입 △2012년5월 월간 내시경 2000건,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 △심평원으로 부터 위암 및 대장암 수술 최우수 병원 선정 △심평원으로부터 3년 연속 급성기 뇌졸중치료 평가 최우수 병원 선정 △지역 고졸사원 채용(원무과 직원 3명) 등 지역사회와 상생 경영 △몽골 오르혼(Orkhon)병원과 협약 체결_의료관광사업 확대 등 7가지다.

조 원장은 올해 병원경영 목표와 관련, “먼저 급속한 노령화 사회를 맞아 뇌졸중과 심장병, 암 등의 성인병 치료 분야를 집중육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조 원장은 “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하여 환자들에게 최신 진단 및 치료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관련, 조 원장은 “지역사회와 병원간의 연계를 강화하여 상호 이익이 되도록 상생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며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비롯 무료진료,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사업 등을 통해 분당제생병원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 원장은 직장문화와 관련, “화합과 이해를 통해 아름답고 행복한 창의적인 직장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는 다름아닌 수직적, 수평적으로 소통이 잘되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말미에 화제로 떠오른 ‘일부 부실의대의 퇴출건’과 관련, 조 원장과 원내 주요 스탭들이 깊은 관심을 나타내 개원 초창기부터 의대 설립을 염두에 두었던 분당제생병원이 상황여부에 따라 인수자로 적극 나설 수도 있겠다는 단상이 잠시 스쳐 지나갔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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