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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동익 당뇨발학회 창립 준비위원장
[인터뷰]김동익 당뇨발학회 창립 준비위원장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01.21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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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 환자, 두다리 건강 우리가 책임진다"_2월 당뇨발학회 창립학술대회

당뇨 발 환자들이 건강한 두 다리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당뇨발 전문가’들이 뭉쳤다.

당뇨 질병을 치료하고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료진들이 ‘대한당뇨발학회’를 창립한 것이다.

대한당뇨발학회(준비위원장 김동익,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는 오는 2월 22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대한당뇨발학회(www.dmfoot.or.kr) 창립 및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김동익 준비위원장은 “당뇨발 질환은 정형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내분비내과, 감염내과, 혈관외과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환자를 치료하는 경우 가장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우리나라 병원 중 당뇨발 전담팀을 구성해 실제로 multidisciplinary approach 개념의 진료가 시행되고 있는 병원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당뇨발에 대한 치료 성적은 병원마다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특히,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시력·콩팥 손상은 물론 동맥경화의 손상으로 발을 절단해야 하는 안타까운 환자들이 많다”며 “환자의 삶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뇨발 환자에게 중증의 장애를 가지는 큰 불행 없이 건강한 두 다리를 가지고 생활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우리 당뇨 발 전문가들이 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지식을 공유하는 효율적이고 정기적인 모임의 장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수차례의 회의를 ‘대한당뇨발학회’를 창설하기로 뜻을 모아 학회를 만들고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창립학술대회인 만큼 당뇨발의 기본 개념과 보험제도의 개선점, 최신의 치료법들에 대한 소개, 초음파와 최신 치료제품들에 대한 실습 가정을 준비다”며 많은 의료진들의 참여가 있길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당뇨발 학회는 순수하게 의료진을 교육시키기 위한 단체이며 의사들만을 위한 학회가 아니다. 현재 간호사도 정회원으로 되어 있으며 향후 의족관리사들도 회원을도 받아들일 계획”이라며 “당뇨발 환자들와 의료진들의 교육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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