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계사년 의료계, '용'으로의 도약 기대
계사년 의료계, '용'으로의 도약 기대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01.14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미현 기자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은지 14일 지났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 계획과 새 다짐, 새 도약을 꿈꾼다. 의료계도 계사년 새해를 맞아 각오가 새롭다.

특히, 올해 의료계 정책 변화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3년 계사년은 뱀띠의 해로 의료계와 친숙한 동물로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이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스클레피오스가 `의술'의 신이고 그가 가지고 다녔던 지팡이에는 한 마리의 뱀이 감겨있다. 세계보건기구와 WHO의 깃발에도 뱀이 그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계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 휘장에도 뱀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의료계는 계사년 한해가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이룰 수 있는 `장밋빛 꿈'의 한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새 대통령 선출에 따른 새 정치가 `마른 땅 위에 촉촉한 단비'를 내려 줄 것이라는 작은 기대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또한, 현재 국회에 새누리당 박인숙, 정의화, 안홍준, 신의진, 문정림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 등 의사출신 의원들이 있어 의료계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의료계는 저수가에 따른 적정진료 수가 정착, 포괄수가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 총액계약제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신중한 판단과 추진이 중요시 되는 시점이라 사료된다.

이를 위해선 의료계와 정부가 `적'이 아닌 `동반자'로 함께 상생해 나가야 하며, 현재 잘못된 의료 제도를 하나씩 고쳐나간다는 생각으로 정부와 의견을 조율해 나가야 할 때이다.

2013년 계사년은 국민들을 위한 의료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 더욱이, 뱀은 지혜로운 동물이며 인내의 상징이기도 하다. 뱀은 구렁이가 되고 구렁이는 다시 이무기로 이무기는 용으로 승천한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의료계도 뱀의 상징처럼 어려운 의료계의 난국을 잘 이겨내 `용'으로 승천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홍미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