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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네, 꽃이 지네'
`꽃이 피네, 꽃이 지네'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3.01.0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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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회 39번째 수필집, 올 한해 의료계 모습 담겨

의료계의 대표적 의사수필동인인 박달회(회장·유형준)가 최근 제39집인 `꽃이 피네, 꽃이 지네'를 상재하고 동호회원 및 박달회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또 39집 발간을 통해 박달회의 왕성한 활동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이 책은 박달회원 한사람 한사람 모두 의료계의 마땅한 자리에서 각자 맡은 값지고 빛나는 감당을 그린 글로서 한편 한편 모두 의료계의 올 한 해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년 365일 하루도 소홀함이 없이 생동하는 의사로서의 삶 자체의 글, 의료계의 현재와 미래를 잔잔하지만 오래 진동시키는 울림의 글들이 차곡차곡 담겨져 있는 것이 강점이다.

유형준 박달회장은 머리말에서 “1974년 제1집 `못다한 말이'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발간해온 역대 수필집 서른 여덟권 서른 여덟 해인 2012년 한해 한권을 수필집으로 묶어 보태는 뿌듯함을 한껏 누리고자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달회는 인터넷 네이버에 카페(http:// cafe.naver.com/doctoressay)를 개설하고 지면이 아닌 온라인 상에서 독자들과의 조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39집인 `꽃이 피네, 꽃이 지네'에는 이상구 박달회 동인(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의 `시(詩)가 있는 거리' 등 3편을 비롯 김숙희, 남상혁, 박문일, 유태연, 홍순기, 조재범, 정동철, 한광수, 최종욱, 홍지헌, 이헌영, 채종일, 유형준, 곽미영, 정준기 동인 등 16인 53편의 작품이 소중하게 담겨져 있다. 〈도서출판 지누 간/신국판형/274쪽/1만2000원〉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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