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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와 일요일에도 의사신문 연수교육 열기 후끈”
“강추위와 일요일에도 의사신문 연수교육 열기 후끈”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12.10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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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5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세종대 광개토관에 세종컨벤션홀 대강당을 메운 회원들의 열기는 ‘공부하는 의사들의 모습’을 통한 ‘대국민 신뢰 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올해는 면허등록제의 영향으로 사전등록이 900여명에 이르러 등록시작전인 오전 8시 이전부터 회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마지막 강의까지도 대부분 자리를 뜨지 않고 강사들에게 질문을 쏟아내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임수흠)는 지난 9일 ‘2012 서울특별시의사회 연수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약처방 고수되기 1·2, 미용성형 고수되기, 통증치료 되기 등 등 병의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최하고 의사신문사가 주관한 이날 연수교육에는 회원 1000여명이 참석, 종합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날 김광희 총무이사의 사회로 오전 9시부터 열린 개회식에서 임수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휴일 이른 아침부터 학습에 매진하는 회원들을 보니 평생 배움의 노력을 계속해야 하는 것이 의료인의 숙명이라고 생각된다”며 “독서의 이로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니 회원들도 독서와 함께 이번 연수교육을 즐

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휴진 투쟁 등에 동참한 회원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반상회 등의 활성화를 통해 회원들과 더욱 공감대를 형성한 투쟁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박인숙 새누리당 송파갑 국회의원은 “열심히 공부하는 회원들을 보니 무한한 존경과 감동을 느낀다”며 “남은 임기 동안 의료계의 꼭 필요한 법안 발의를 많이 할 생각이니 회원들의 적극적인 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계속된 연수교육은 세션1 약처방 고수되기1(좌장․이관우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에서 △흔히 처방하는 항생제 종류와 적응증(우준희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흔히 보는 약물 부작용과 치료(김순배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교수) △해외여행 예방접종 또는 성인 에방 접종(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등이 강의됐다.

세션2(좌장․박상호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미용성형 고수되기에서는 △개원가에서의 보톡스 사용(신용호 BK성형외과의원장) △개원가에서의 필러 이용(박제영 압구정 오라클피부과의원장) △개원가에서 지방유래 줄기세포 이용(국광식 이데아성형외과의원장) 등으로 꾸며졌다.

세션3(좌장․김예원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약처방 고수되기2에서는 △노화와 성호르몬(조수현 동탄제일병원) △경구피임약과 응급피임약 진료지침(이임순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진행됐다.

세션4(좌장․김교웅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통증치료 고수되기에서는 △두통치료의 최신 경향(이일근 브레인신경과의원) △어께질환치료의 최신 경향(이상훈 CM충무병원) △요추부 질환치료의 최신 경향(정재윤 KS병원) 등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세금을 줄이는 것이 곧 돈을 버는 법을 L자산관리본부에서 강의했으며 중간중간에 약 3회에 걸쳐 뉴아이패드, 커피머신, 면도기, 청진지 등을 경품 추첨을 통해 선물해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이번 의사신문사 연수교육은 개원가나 곧 개원을 앞둔 봉직의, 공주보건의, 군의관 등을 위해 위한 적절한 주제가 선정되어 진료시 궁금했던 내용들도 잘 강의되어 더욱 흥미를 끌었다”고 반가워했다.

이날 연수교육에는 임수흠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 각구 회장, 김인호·이병훈·신형균·문용자 고문 등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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