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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로 백중앙의료원장
이원로 백중앙의료원장
  • 김향희 기자
  • 승인 2009.05.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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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는 글로벌포럼 개최 준비로 분주한 백중앙의료원 이원로 의료원장.

특히 2009년은 백병원 창립 77주년과 인제대 개교 30주년, 상계백병원 20주년, 일산백병원 10주년과 해운대백병원 오픈 등 이래저래 뜻깊은 해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글로벌포럼은 그래서 더욱 심혈을 기울이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심장, 뇌혈관 등 심혈관 질환과 2008년 암에 이어 올해 포럼의 주제는 ‘대사증후군’.

이원로 의료원장은 “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들이 한 개인에게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라며 “대표적 국민질환인 당뇨병, 심뇌혈관 질환 등의 성인병 전단계 질환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의료원장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도 대사증후군은 반드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며 “성인병의 근원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대사증후군을 사전에 원천봉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세 번째 포럼의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 치료의 패러다임 정립을 위한 제3회 글로벌포럼 2009’는 ‘대사증후군, 막을 수 있다(Metabolic syndrome, We shall overcome)'를 주제로 △패널토의Ⅰ에는 ‘대사증후군의 현황과 예방’에 대해 △패널토의Ⅱ에서는 ‘대사증후군 치료의 현재와 미래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발표와 토의가 진행될 예정.

또 프로그램 구성을 오후 4시까지 연장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는 Global Lecture Ⅰ, Ⅱ △특별강연으로 백낙환 인제학원 이사장의 ‘운동의 놀라운 효과’에 대한 강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 △심포지엄으로 ‘운동효과는 분자단계부터’를 주제로 운동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운동 치료의 방법모색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의료원장은 “의료라는 학술대회의 전문영역과 사회적인 실천영역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표출하는 등의 이슈화 과정을 통해 주제의 의료현안에 대한 문제해결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기존의 학술대회와는 다른 글로벌포럼만의 특징”이라고 자랑했다.

의료계 종사자 뿐 아니라 보건복지가족부 정책 당국자와 일반인들도 많이 참석하고 있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선정으로 올해 역시 1500여명 규모의 참석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중앙의료원 글로벌포럼은 오는 6월 13일(토) 오전 9시부터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 켄벤션홀 4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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