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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시니어직능클럽, 의협 대정부 투쟁 적극 지지
의사시니어직능클럽, 의협 대정부 투쟁 적극 지지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12.0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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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해 선배 의사들이 선봉에 서서 투쟁 동참

대한의사협회 의사시니어직능클럽은 오늘(3일) 오전 의협 비대위 대정부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의사시니어직능클럽은 또 투쟁의 선봉으로 앞장선 의협 비대위에 무한한 격려를 보낸다며 11만 의사들이 하나로 단결하여 투쟁에 동참하여 올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의사시니어직능클럽은 지난 11월15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 모인 의사대표자들은 의료계가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직시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정부 투쟁체제로 돌입하기로 결의한 것은 정부가 어려운 의료현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음에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갖가지 의료악법으로 열악한 의료환경을 더 옭죄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해 선배 의사들은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작금의 의료현실에서 많은 의료인들이 정부의 저수가 정책과 일방적 통제 위주의 관치의료로 최소한의 삶의 질조차 무시된 근무환경 속에 허덕이고 있으며, 특히 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 전임의들의 근무여건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하여 주 100시간을 초과하는 살인적인 근무환경에 처해있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의사시니어직능클럽은 참담할 정도로 왜곡된 의료제도로 인하여 붕괴 직전의 위기에 내몰린 의료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대정부 투쟁에 뛰어든 우리 후배 의사들의 절박한 심정에 매우 동감하며,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해 우리 선배 의사들이 선봉에 서서 투쟁에 동참할 것을 천명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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