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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감염관리 비용' 수가반영 필요성 강조키로
서울시병원회, '감염관리 비용' 수가반영 필요성 강조키로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2.11.23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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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오전7시 병협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 제18차 정기이사회 모습.

병원계가 ‘만성질환 예방’에 이어 ‘감염 관리’ 등 ‘조건부 수가 반영’을 위해 적극 나섬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는 오늘(23일) 오전7시 병협 대회의실에서 제18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감염 관리’에 대해 병원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정부가 정책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상근 회장은 “내년 3월 학술대회에 ‘병원감염 어떻게 풀 것인가’를 테마로 한 QI 경진대회 코너를 마련하고 ‘감염관리’ 우수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감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병원 감염관리에 대한 비용 보상이 전혀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 “감염관리비에 관한 실체적인 데이터를 갖고 보건복지부에 상대가치 환산지수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하겠다”며 강한 정책추진 의지도 보여주었다.

즉, 서울시병원회 차원의 감염관리 QI 활동을 바탕으로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킴으로써 보건복지부가 병원감염 예방비용을 점수화, 수가에 반영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병원회는 의료기관 인증준비에서도 감염관리에 상당한 예산이 들어간다는 점도 집중 부각시켜 수가와 연계시켜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병원회는 이날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자체 회관을 최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임대해 사용해온 마포 현대빌딩 912호를 구입한 것인데 조만간 개보수를 거쳐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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