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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에 대정부 요구사항 제출 23일까지 회신 요청
의협, 정부에 대정부 요구사항 제출 23일까지 회신 요청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11.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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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조정위원회 신설 등, 대정부 투쟁 로드맵도 전국에 전달

의협이 복지부에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대정부 요구사항’을 제출하고 오는 23일(금)까지 회신을 요청했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오늘(21일) 오후 2시 열린 주간 브리핑에서 대정부 요구사항으로 △수가조정위원회 신설 △진료수가 협상에 대한 보건의료단체의 협상거부권 명시 및 협상결렬시 합리적 기준안 마련 △상시 의정협의체 및 의료제도 선진화를 위한 특별협의체 구성 등을 밝혔다.

또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성분명처방 및 대체조제 활성화 중단 선언 △총액계약제 추진 중단 선언 △포괄수가제 발전협의체를 포괄수가제 개선협의체로 변경 △전공의 및 봉직의 법정근무시간 제도화 △전공의 정원 및 교육에 대한 객관적인 조정기구 신설 등을 요구했다.

송형곤 대변인은 특히 브리핑에서 “일단 대정부 투쟁은 시작됐다”며 “투쟁 로드맵은 전국 시군구에 전달됐고 모든 책임은 노환규 회장을 비롯한 의협 집행부가 지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를 포함한 특별분회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먼저 개원의쪽에서 투쟁 불길이 일면 큰 불로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칭)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노환규 회장을 위원장으로 윤창겸·주영숙·이용민·이동욱·좌훈정·김경수·윤형선·송후빈·윤용선·김연희·임익강·신창식·유태욱·안창수·최영주·이도경·임병석 위원이 임명됐으며 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시도의사회 등에서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의협이 밝힌 대정부 투쟁 로드맵은 토요일 휴무, 주 40시간 근무, 일 8시간 근무, 12월5일(수) 오후 휴무, 12일(수) 전일 휴무, 17일(월) 전면 휴폐업으로 예정되어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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