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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커차 요금 보다 못한 야간 응급의료수가
레커차 요금 보다 못한 야간 응급의료수가
  • 의사신문
  • 승인 2009.05.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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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의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5회 아시아응급의학회 학술대회'를 이달 중순 벡스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한국 응급의학계의 국제적인 위상을 드높였다. 이와함께 황성오 응급의학회 이사장이 신임 아시아응급의학회장으로 취임, 우리나라가 아시아 응급의학계내에서 리더쉽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응급의학계의 국제적인 위상 확립과 리더쉽 유지를 위해서는 응급의학에 대한 사회·국가적 지원 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는 응급의학이 공공의료라는 공익적 개념아래 응급수가보전 등의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실례로 새벽시간에 심한 복통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X레이 검사와 채혈검사, 링거주사 그리고 약을 타고 나오면서 지불한 돈은 할증에도 불구, 불과 8만 몇천원에 불과하다. 만약 새벽시간 도로에 차가 고장나 레커차를 불러 정비소로 끌고 갔다면 그정도 액수로 이동이 가능했을까. 새삼 응급의료비 즉, 응급의료수가가 너무 낮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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