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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경종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
[인터뷰]유경종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10.31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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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 분야중에서도 국내외적으로 최고 수준에 있는 대동맥판막경피술 등 2~3개 분야를 집중 육성해 향후 5~10년내에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로 내세울 수 있는 심혈관전문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월 취임한 유경종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심혈관전문병원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 최초로 각 질환별 수술 성공률과 사망률, 원내 감염률 등을 공개해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경종 원장은 “최근 진료하고 검사할 때마다 수납하느라 이리저리 오가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진료를 모두 받은 후 나중에 진료비를 내는 후불수납제를 도입는데 우려했던 미납 사태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환자들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했다.

유경종 원장은 환자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며 원내 편의점 및 직원 휴게공간을 마련해 내부 고객 만족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경종 원장은 “인센티브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처음 동기부여 차원에서는 단기적으로 필요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많은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개개인별 인센티브 적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위크숍을 통한 교육이나 훈련비 등을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곡 kd조했다.

마지막으로 유경종 원장은 “임기 동안 자기희생, 자기 양보의 리더십을 솔선수범 실천하겠다”며 “스탭을 비롯하여 600여 명의 직원들이 ‘출근하기 즐거운 병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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