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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상대가치점수 단가 67.5점 2.3% 인상에 '만족' 입장밝혀
병협, 상대가치점수 단가 67.5점 2.3% 인상에 '만족' 입장밝혀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2.10.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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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오늘(18일) 오후2시 병협 13층 소회의실에서 제9차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관련 브리핑을 통해 “2013년도 수가협상 결과 상대가치점수당 단가를 67.5점(2.3% 인상)으로 받은 것에 대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석 상근부회장은 “이러한 협상결과는 현재의 여건상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생각한다”며 “건보공단측이 병원계의 입장을 고려, 배려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병협은 공단에 그동안 환산지수가 낮아 지난 5년 동안 역차별을 당했다는 사실과 병원의 수입이 늘어난 것은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수익률은 오히려 낮아졌다고 어필한 것이 어느 정도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그러나 “이번 수가협상 결과에는 △적정수가 산정을 위해 병원 종별 5%(목표) 표본기관을 대상으로 진료비 자료 제출에 협조하는 것과 △병협은 만성질환 예방 및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등 국민운동을 전개한다는 부대조건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 상근부회장은 국민운동 전개와 관련, “공단측에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그러나 이는 수가 협상의 원칙과도 맞지 않는다고 강변, 목표 지표를 설정하고 그 성과에 대한 별도의 인센티브를 고려할 수 있다로 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병협은 2013년도 수가협상의 부대조건이 된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_병원인과 함께 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를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1월3일(토)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프라자 및 여의도 공원에서 노인회 및 만성질환관리협회 등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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