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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력으로 하나된 '의사'
단결력으로 하나된 '의사'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10.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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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현 기자
2007년 과천에서 열린 의료법 개악 규탄 대회 이후 의사들이 다시한번 `하나'가 되어 `의사'들의 단결력과 힘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의료계 정서상 많은 의사를 집결 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한마음가족대회엔 서울을 비롯해 제주도와 울릉도 등 전국의 의사와 의사가족들이 참석, 행사장에 준비된 2만 여석의 좌석을 가득 메웠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과대학·의전원 학생들과 전공의와 공중보건의사들도 함께한 자리로 그 여느 행사보다 하나 된 의료인들의 영향력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이에 행사에 참여한 대선후보들도 의료인들의 단합되고 단결된 `의료인들의 영향력'에 놀랐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여세를 몰아 의료계는 국민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는 목적으로 의료계를 옥죄어 오는 정부를 향해 힘을 보여줘야 할 시기라고 판단된다.

현재 의료계에는 포괄수가제, 응급의료법, 보건소 진료확충, 원가 이하의 저수가 등 다양한 악법들이 산재해 있다.

정부는 무조건 국민을 앞세워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악법들을 만들어 의료인들이 설 곳을 빼앗고 있다.

이에 의사가 전문의학과 양심에 따라 진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 결과 의사와 환자들간의 불신은 날로 높아져 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의사의 위상은 떨어지고 있다.

한마음가족대회에서 보여준 의료인들의 단결력과 단합된 힘을 통해 단체를 넘어 의료인 모두가 의료악법에 관심을 갖고 제도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힘을 보태야 할 때이다.

이를 통해 협회가 의료계가 스스로 원칙을 바로 세우고 합리적인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국민의 신뢰도 얻고 의사들이 올바른 진료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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