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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 학술대회 8일 개최
제35회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 학술대회 8일 개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9.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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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면역 질환 분야 세계적인 석학 취리히대학 Lars E. French교수 초청연자로 참석

한국 최초로 세브란스병원에 피부과를 창설하고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제2대 교장을 역임한 해관 오긍선 선생을 기리는 학술대회가 오는 8일(토) 오후 5시30분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337호 강의실에서 개최된다.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방동식)와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주임교수·이민걸) 주관으로 올해 35회째 맞는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선천성 면역 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스위스 취리히대학 피부과 Lars E. French교수가 초청연자로 참석, ‘인터루킨-1 베타, 염증조절결합체와 피부’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정갑영 연세대 총장이 직접 참석 Lars E. French교수에게 학술강연 기념메달을 증정하고 총장 공관에서 만찬을 제공한다.

이 행사에 앞서 오후 1시20분부터는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 및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최로 제10회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선천성 면역 패러다임의 확장’을 주제로 △피부병원체-숙주 상호 작용과 염증성피부질환에서 NLRP3-염증조절 결합체(French 교수) △박테리아 및 진균감염에 대한 표피의 선천면역:TH서 비조절 상태로부터의 교훈(일본 하마마츄대 도쿠라 교수) 등 선천성 면역 분야에 대한 최신지견이 다뤄진다.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은 지난 1977년 이 같은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1회 오긍선 선생 기념 학술강연회를 개최 현재까지 35회째 진행하고 있다.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강연회는 초창기부터 국제적으로 저명한 석학을 초청해 화제가 됐으며, 이후 국제적 명성이 높아지면서, 현재는 국제 의학계에서 서로 초청강연을 원하며, 초청연자 선정 자체가 큰 영광으로 받아들여지는 등 그 위상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민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선천성 면역에 대한 새로운 지식의 습득과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선천성 면역의 국내 연구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긍선 선생 기념행사에서는 방동식 기념사업회 이사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이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형옥 대한피부과학회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민걸 피부과 주임교수의 연자소개 및 오긍선 선생 학술강연 기념메달 증정, 오긍선 선생 기념 학생메달 수여, 공로상(정태안 전 대한피부과학회장) 수여 등이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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